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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마당

Junggye Yangeop Catholic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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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화회 묵상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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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연중 제5주일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참된 복음의 정신을 심어 주시기를 청합니다.

<예수님께서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셨다.>

마르코 1,29-39
29 그 무렵 예수님께서는 회당에서 나오시어,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곧바로 시몬과 안드레아의 집으로 가셨다.
30 그때에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어서, 사람들이 곧바로 예수님께 그 부인의 사정을 이야기하였다.
31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다가가시어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32 저녁이 되고 해가 지자, 사람들이 병든 이들과 마귀 들린 이들을 모두 예수님께 데려왔다.
33 온 고을 사람들이 문 앞에 모여들었다.
34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셨다. 그러면서 마귀들이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들이 당신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35 다음 날 새벽 아직 캄캄할 때,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36 시몬과 그 일행이 예수님을 찾아 나섰다가
37 그 분을 만나자, "모두 스승님을 찾고 있습니다."하고 말하였다.
3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른 이웃 고을들을 찾아가자. 그곳에도 내가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려고 떠나온 것이다."
39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다니시며,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시고 마귀들을 쫓아내셨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쉬지않고 많은 일을 하십니다. 시몬의 장모를 치유해 주시고 병든 이들과 마귀 들린 사람들을 고쳐주십니다. 그리고 새벽에 외딴 곳으로 가셔서 홀로 기도하십니다. 하느님아버지와 소통하며 주님께서 당신께 원하시는 뜻을 알아가시는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이런 예수님의 모습에서 저는 저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생각하고, 또한 반성하게되었습니다. 저는 스스로 바쁘게 봉사하고, 일상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복음을 묵상하며 그 어디에도 소통은 없었으며, 하느님의 뜻을 찾아보려는 노력 또한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매일 아침 기도하시며 아버지의 뜻을 찾은 것처럼, 우리 또한 하루하루 주님께서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노력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오늘 헌화는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뜻에 따라 복음을 선포하시고, 복음 말씀의 씨앗이 우리에게 퍼져나가 꽃피우는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왕버들가지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복음 말씀의 씨앗이고, 씨앗에서 피어나는 말씀의 꽃으로 아름다운 꽃들(나리, 튤립, 스토크등)을 사용하였고, 금어초를 이용해 우리들의 마음 밭이 풍성해지고 넓어지는 모습을 나타내었습니다.


-헌화회 김선영스테파니아-